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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에밀리 파리에 가다(시즌1) 소개/스포 o

뱅구아이가 2021. 4. 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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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1 간단 소개

 

오늘은 제가 어제, 오늘 이틀 만에 끝내버린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핫한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인데요. 10부작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회마다 러닝타임은 2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금방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2020년 10월에 공개된 드라마이며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로 사랑과 직장생활에서의 얘기를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내용 이해면에서 어렵지 않지만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건 파리의 명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면이죠. 파리의 명소 에펠탑뿐만 아니라 튈르리 공원등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미국인 에밀리가 프랑스 파리에 가서 산전수전 겪는 모습과 여러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 등 남자인 저도 푹 빠질 매력의 드라마입니다.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1분짜리 예고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간단 줄거리

미국 시카고에서 프랑스 파리로 온 에밀리는 프랑스를 한 마디도 할 줄 모릅니다. 그녀는 마케팅 부서에 파견되어 SNS를 이용해 향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사원입니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한 마디도 할 줄 모르는 그녀에게 직장동료들이 살갑기만을 할 수 없죠. 미국 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에밀리는 첫날 아침 일찍부터 출근했지만 회사문을 열리지 않았고 10시부터 사람들이 출근하는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점차 다른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켜나갔고 동료들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드라마가 프랑스 문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저희가 상상하지 못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데요.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가 에밀리에게 키스를 하고 에밀리는 그것을 알고 거절했지만 다시 마음이 흔들려서 받아주게 됩니다. 젊은 남녀 간의 삼각관계가 이루어지고 직장 내에서도 불륜이 있다는 것을 에밀리는 알게 되죠. 사랑과 일 모두를 얻기 위한 에밀리의 파리 얘기를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1. 에밀리 쿠퍼(릴리 콜린스)

에밀리 쿠퍼

주인공 에밀리 쿠퍼입니다. 천방지축의 소녀이지만 일하는 모습을 보면 끈기가 대단합니다. 상사에서 끊임없는 훈계와 질책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객을 설득하고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케팅을 성사시킵니다. 그녀의 매력에 빠진 남자들은 한,둘이 아닙니다. 그만큼 에밀리는 남자관계가 정말 복잡하죠. 저희 동양문화 관점에서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섹스, 사랑, 인정, 일등 모두를 잡고 싶은 에밀리의 프랑스 생활은 복잡하지만 어떻게든 극복합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 에밀리는 프랑스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2. 민디 첸(애슐리 박)

에밀리 절친 민디

민디는 에밀리의 절친이자 중국인입니다. 아시아인이 영어하는게 왜 이리 잘 들리는지 참 반가웠습니다. 민디의 아버지는 엄청난 재력의 부자지만 민디는 자유를 위해 프랑스로 왔습니다. 중국에서 돈이 많은 아버지 밑에서 억압받는 삶을 살기보다는 프랑스로 와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돈을 포기하고 자유를 선택했기 때문에 현재 보모로서 일하고 있지만 노래를 잘하는 재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중국 방송사에서 고음을 삑사리로 내는 바람에 노래를 접게 됐지만 에밀리의 부탁으로 인해 그녀의 숨겨진 재능은 다시 나오게 됩니다. 에밀리의 든든한 조력자 민디입니다.

 

 

3. 카미유(카미유 라자트)

가브리엘 남자친구 카미유

에밀리의 또 다른 친구 카미유입니다. 에밀리는 친구 복도 많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민디와 카미유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고 친구가 됐거든요. 주인공은 역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쁜 미모의 소유자 카미유도 민지처럼 프랑스 생활 팁과 도움을 주지만 이들의 관계는 복잡합니다. 카미유의 남자 친구 가브리엘과 에밀리는 키스를 해버렸기 때문이죠. 삼각관계의 사랑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주인공 에밀리보다 더 매력 있고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3. 가브리엘(루카스 브라보)

카미유 남자친구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남자가 봐도 정말 훈남이고 멋집니다. 키도 훤칠하고 떡 벌어진 어깨에 카미유처럼 이쁜 여자를 사귈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요리도 잘합니다. 에밀리에게 프랑스 방식의 오믈렛을 만들어주고 다정하게 대합니다. 그렇지만 나쁜 남자죠. 이쁜 여자 친구 카미유가 있는데도 마음은 이미 에밀리에게 가있습니다. 에밀리는 5층에 살고 가브리엘은 4층에 사는 이웃동네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이 둘의 마음은 복잡하지만 선을 넘게 됩니다. 사랑의 선을 어떻게 넘게 될까요?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4. 실비 그라토(필리핀 르루아-볼리외)

에밀리 상사 실비

실비는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에밀리를 많이 미워합니다. 심지어 해고까지 시키는데요. 에밀리가 프랑스에 와서 프랑스 문화를 따르기보다는 미국의 강한 개성으로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싫어하지는 못합니다. 에밀리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거래를 하나하나씩 성사시켜나가며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때문입니다. 에밀리가 이렇게 열심히 했지만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실비는 에밀리가 하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그러나 애증의 관계일까요? 처음에는 마냥 싫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천천히 에밀리를 인정하게 됩니다.

5. 쥴리앙(새뮤얼 아놀드), 뤼크(브루노 구에리)

에밀리동료 쥴리앙과 뤼크

쥴리앙과 뤼크는 천방지축입니다. 늘 에밀리는 놀리고 처음에는 무시하죠. 프랑스어 하나도 못하는데 혼자 열심히 떠드는 에밀리는 좋기 보지는 않습니다. 쥴리앙의 나올 때마다 옷이 바뀝니다. 패셔너블하게 옷을 잘 입지만 뤼크는 쥴리앙과는 다르게 늘 정장을 입고 섹스 드립을 자주 칩니다. 조연으로 종종 나오면서 에밀리는 골탕 먹이다가 나중에 에밀리를 인정해주고 옆에서 도와줍니다.

 

에밀리와 직장동료들

 

마무리/후기

'에밀리 파리에 가다'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참 한국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미국 드라마라서 그런지 정서가 다르다고는 생각했지만 프랑스 문화가 저희랑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불륜이나 삼각관계에서 도드라졌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재밌고 프랑스의 일 문화를 보면서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라고 느낀다면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러닝타임이 25분밖에 되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드라마 내용도 일, 사랑 주제를 다루면서 재밌지만 출연 기법 또한 칭찬할만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명소를 다양한 촬영법으로 이쁘게 그려냈기 때문이죠. 저는 오늘로써 시즌1을 마치고 내일부터 시즌2를 정주행 할 생각입니다. 모두 한 번씩 보고 후기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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