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신세계 소개/스포 o

영화 신세계 

신세계 간단 소개

영화 신세계는 일류급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을 주연으로 한 범죄/드라마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2013년에 개봉되었고 2020년에 재개봉되었다고 하네요. 잔인한 장면(칼로 찔러 죽이거나 삽으로 머리를 강타하는 등), 심한 욕설, 비속어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지정되었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 그렇게 잔인한 장면들은 많이 나오지 않고 무서운 부분이 없으므로 무난하게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영화 타짜처럼 연출과 ost가 완벽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화에 재미를 가미해주기도 합니다. 러닝타임은 134분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시간입니다. 집중력이 짧은 제가 신세계만큼은 안 쉬고 풀러닝으로 봤다는 점에서 몰입감은 다른 영화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경찰과 조직에 관한 내용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짤막한 예고영상 1분짜리를 올려드릴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 오셔도 됩니다.

신세계 예고편

 

신세계 줄거리

 

거대 범죄 조직 골드문에 경찰 신분을 위장하고 골드문실세의 2인자인 이자성과 1인자 자리를 다투는 정청, 이중구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자성을 뒤에서 조종하는 경찰청 수사 기획 강과장은 이자성에게 잠입 수사를 시킵니다. 이자성은 경찰 신분을 숨긴 채 8년이나 긴 시간을 정청과 함께 지내며 정청의 신뢰를 쌓습니다. 어느 날 범죄 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갑작스러운 트럭에 받쳐 사망하게 되고 골드문은 후계자를 정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후계자 결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강과장은 이자성을 이용해 오로지 작전의 성공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자성은 지칠 대로 지쳐서 신세계 프로젝트를 더 이상 하기 싫지만 강과장이 이자성의 아내에 사람을 붙여놨고 협박으로 이자성은 할 수 없이 신세계 프로젝트를 이행할 수밖에 없죠. 이 과정에서 많은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정청은 이자성의 신분이 경찰이란 걸 알았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프락치(골드문에 조직원으로 위장한 경찰)를 찾아내서 이자성 앞에서 당당하게 죽입니다. 물론 이자성이 경찰이란 걸 알았지만 8년의 정 때문에 그랬을까요. 이자성은 그냥 살려둡니다. 이후 정청은 이중구의 재범파 습격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되고 이자성과 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눈 뒤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자성이 살리려고 했지만 정청이 '날 살리면 감당할 수 있겠냐, 이제 그만 선택하고 독하게 살아라'라는 말음 남기고 죽음을 선택하게 되죠. 이자성은 정청이 죽은 뒤 골드문의 경쟁세력과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경찰 강과장을 모두 죽입니다. 이 영화에서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이자성이고 나머지는 모두 죽게 됩니다. 

 

 

등장인물

 

1. 정청(황정민)

정청

야수의 심장을 가진 정청입니다. 이자성의 브라더로서 8년동안 같은 조직에서 일했습니다. 황정민이 아니면 정청의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깡패 두목의 포스와 말투, 욕설을 아주 찰떡지게 잘합니다. 은어와 욕설이 난무하는데 듣기 싫기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귀에 잘 꽂혔고요. 이자성을 뺀 나머지 프락치(경찰)는 아주 과감하게 죽이지만 동생 자성만큼은 함께한 시간이 오래여서 그런지 살려줍니다. 신세계의 명대사 '드루와 드루와'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오른쪽 사진 죽기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장렬하게 싸울 때 명대사를 남겼죠.

2. 이자성(이정재)

이자성

정청의 동생 이자성입니다. 경찰신분이지만 정청과 일하면서 기밀이나 정보를 강과장한테 알려주었습니다. 같은 신분의 경찰이 옆에서 정청에게 죽임을 당할 때 이자성 또한 자신이 들통난 건 아닌지 겁을 먹었습니다. 사실 이때 정청은 이자성이 경찰 신분이란 걸 알았지만 함구하고 있었죠. 결국 정청이 이중구 재범파 습격에 의해 죽게 되고 자성은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결국 장청의 뒤를 있는 골드문을 선택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경찰을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영화의 최고 반전 인물이었습니다. 끝까지 경찰로 남을 줄 알았던 자성은 형 장청의 뒤를 따르게 되고 회장 후보였던 장수기마저 죽이고 단독으로 회장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3. 이중구(박성웅)

이중구

재범파의 대장 이중구입니다. 정청과 서열을 다투는 경쟁자입니다. 강과장이 증거를 찾아 영장 발부를 할 때 중구는 가장 먼저 정청을 의심합니다. 정청이 자기를 차기 골드문 회장 자리에 못 앉히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강과장의 이간질 때문인지 열을 받을 대로 받은 중구는 조직원들을 시켜 정청의 뒤통수를 때립니다. 습격을 한 것이죠. 조직원수에 딸린 정청은 밀릴 수밖에 없었고 엘리베이터에서 칼부림을 부리다가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됩니다. 이후 이중구 또한 석방되고 나서 아지트에 숨어있는 자성 부하들에게 죽게 되죠. 힘이 있었지만 제대로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4. 강과장(최민식)

강과장

최민식의 명품은 어디서든 명품이죠.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등 다양한 영화에서 선보였던 최민식의 명품 연기. 역시 신세계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자성을 계속 이용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의 처지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오로지 성공만을 쫓고 일만 열심히 하는 모습은 멋졌지만 결국 강과장 때문에 희생을 입었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최민식이 나오는 영화 중에서 위엄있고 진중한 모습이 있던 영화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신세계 프로젝트를 이끌었지만 후반부에 어이없게 연변거지에 피살을 당하고 죽습니다.

 

정청과 자성 

 

마무리

이미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대부분 신세계를 봤지만 옛 기억을 찾기 위해 줄거리, 등장인물이 궁금해서 오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영화 신세계는 국민영화이고 생각보다 크게 잔인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2013년에 개봉되었기 때문에 최근에 이정재나 황정민을 보면 최근에 나온 영화보다는 조금 젊은 모습이 느껴지더라고요. 젊지만 그들의 일품 연기는 단연 우리나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신세계를 어떻게 보셨나요? 보신 분이나 보셨던 분들은 개인의 후기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