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낙지요리 맛집 조방낙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누나랑 함께 양산 물금에 있는 낙지요리를 먹고 왔습니다. 낙지요리는 무난히 먹기에 참 좋죠? 비싸지도 않고 가성비 좋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조방낙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음식이 특출나진 않지만 저희같이 일반인들이 먹기에 소박한 음식 낙지요리 본격적으로 솔직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조방낙지찜 범어본점

전화번호: 055-387-6969

주소: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2길 7 조방낙지

주차장:자체 주차장 완비(4대 정도 가능하지만 도로에 자연스럽게 불법주차 가능)

영업시간:매일 11:00~21:30

조방낙지 지도

조방낙지범어본점 위치입니다. 가는 길은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부산대양산대학교 병원 맞은편 식당가에 위치해있거든요.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역 남양산역이 그나마 가장 가깝지만 내려서 조금 걸어오셔야 할 겁니다. 버스로 온다면 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쪽에 내리셔서 올 수 있습니다. 여기는 먹자골목이라서 제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

조방낙지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있는데 협소합니다. 사선으로 3,4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하지만 갈 때마다 주차가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먹자골목 특성상 도로에 불법주차가 자연스럽기 때문이에요. 아직까지 딱지도 한 번 끊긴 적이 없고요. 주차는 걱정하실 필요 없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체인지이다 보니 여러 군데 있지만 여기가 가장 무난한 것 같네요.

식당내부

식당내부

식당 내부입니다. 오후 1시쯤 갔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이후로도 만석이 될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차더라고요. 역시 맛집이 다르긴 다르네요. 가족단위로 많이 오고 가끔 커플들이 보입니다. 낙지요리 특성상 앞치마는 입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먹으면서 1회용 앞치마를 입고 먹었습니다.

메뉴

조방낙지찜 메뉴입니다. 여느 낙지 음식점과 비슷하게 낙지볶음, 낙새, 낙곱새, 낙곱 등등 있습니다. 낙지 해물찜, 산낙지전골도 있는데요. 여기 10번 정도 오면서 낙지해물찜, 산낙지전골은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항상 무난한 음식인 낙새 또는 낙곱새를 주로 먹었습니다. 낙새는 낙지와 새우가 들어간 볶음이고요.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낙새를 추천드립니다. 곱창은 상대적으로 양이 많이 없고, 볶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게 때문이죠. 우리는 낙새를 시켜먹었습니다.

낙새

당면 듬뿍 넣어주시고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모두 김이 많이 나서 조금 흐릿하게 나왔네요. 인덕션으로 볶아주시면 되고 처음에는 불 세기를 9로 끓이다가 펄펄 끓이면 3분 지나고 세기를 3~4 정도 해주고 3분 지나면 먹으면 되겠습니다.

 

낙새+반찬

모든 음식이 나오고 위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역시 소박한 음식 그대로네요. 소박하지만 한 공기 뚝딱 해치 울 수 있는 낙지볶음 너무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음식이 하나도 맵지 않아서 저에게 더 맞더라고요. 저희 가족 안 그래도 맵찔이인데 처음 방문할 때 매우면 어떡하나 걱정했거든요. 다행히 하나도 맵지 않고 신라면보다도 덜 맵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낙새

한 껏 끓이고 국자로 펐습니다. 이쯤이면 먹어도 되는 정도입니다. 콩나물이랑 부추를 함께 넣어서 비빕니다. 참고로 김도 있지만 저희는 김을 넣지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간이 되어있는데 김까지 넣으면 너무 짤까 봐요. 여러분은 기호에 따라 넣고 싶으면 넣고 넣고 싶지 않으면 그대로 드시면 되겠네요ㅎㅎ

 

처음에는 새우랑만도 먹어봤고 두 번째는 낙지+새우랑 같이 먹어봤습니다. 역시 낙지+새우랑 같이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배고 고팠는지 순식간에 뚝딱 한 그릇 비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다 먹었는데 오늘도 조금 더럽게 밥 풀 몇 개 남겼네요. 앞으로는 더 깔끔히 먹는 연습을 해야 할 거 같네요 하하.. 소박한 반찬이지만 남길음식 하나 없는 조방낙지에서 오늘도 잘 먹고 같습니다.

 

후기:결론은 만족입니다. 물가 오른 거 치고 한 끼에 두 명해서 조방낙지를 22000원에 먹었다고 하면 평범한 가격에 먹었던 거 같아요. 제일 좋았던 점은 음식이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추양념을 조금 더 많이 넣어달라고 요청하시면 될 것 같네요. 딱히 먹을 것도 없고 당기는 음식이 없을 때 조방낙지 가서 낙새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치도 먹자골목에 있어서 가기 쉽고요ㅎㅎ 오늘도 맛있는 거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