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솔직 리뷰

경남 산청 다슬기 맛집 다슬기와 국밥 후기

뱅구아이가 2023. 5. 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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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지리산 하산 후 가족들이랑 저녁에 다슬기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30대 인데도 옛날 시골에서 먹던 다슬기 맛이 그리워서 가끔 다슬기를 찾는데요. 산청에 다슬기 맛집을 찾게 되어 저녁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다슬기 맛집인 다슬기와 국밥 솔직 후기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호: 다슬기와 국밥

전화번호: 055-973-6228

주소:  경남 산청군 신안면 원지강변로 63번길 18

주차장: 자체 주차장 있음(단 넓지 않아서 만차시 식당 앞에 불법주차 가능)

영업시간: 매일08:30~22:00

식당 위치

다슬기와 맛집 위치입니다. 산청은 시골이라 대부분 자차를 가지고 갈 것 같은데요. 주차장이 있으니까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면 되겠습니다. 만차시는 식당 앞에 파킹해도 문제될 건 없습니다.

식당입구

보시다시피 식당앞에 차를 파킹해도 문제없더라고요. 주차장은 식당 바로 옆에 가면 있습니다. 주차장 사진은 못 찍었네요.

다슬기의 효능

다슬기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간경화나 지방간에 좋다고 하니까 술 먹고 해장용으로 드시면 딱 안성맞춤이네요. 또한 미네랄이 많고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항상 맛있게 먹는 맛에 살았기 때문에 영양만점 다슬기였네요.

메뉴

다슬기 맛집인데 국밥도 파네요. 그런데 로컬푸드 먹으러 왔으니 당연히 다슬기요리를 먹어야겠죠? 국밥 드신 분들은 아직까지 못봤는데 국밥드신분 있으면 후기 알려주세요. 저희 가족 3명은 다슬기탕 시켰습니다. 이 집에서는 다슬기탕이 가장 유명하고 사장님이 직접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봤을 때 다슬기탕 가격이 11000원이었는데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습니다. 고물가 시대라서 그런지 어쩔 수 없네요.

식당

저희가 갔을 때가 저녁 좀 늦게 7시 넘어서 갔는데 사장님이 다슬기 잡으러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경호강(남강)에 직접 가서 잡는다고 하셨는데 다슬기가 야행성 생물이라 강에 직접 들어가서 잡는다고 했습니다. 야밤에 다슬기 잡으러 가신다니까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수입은 절대 아니라는 말씀이죠. 다슬기 작업이 있는 날은 문을 조금 일찍 닫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오기 전까지 단체 손님 8명 예약하려고 했는데 그 예약도 안 받고 다슬기 작업하러 가신다고 했습니다. 일찍 와서 천만다행이지 늦게 왔으면 못 먹을 뻔했네요.

 

밑반찬

드디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여러 가지 밑반찬이 정갈하게 놓여졌네요. 김치, 다슬기, 표고버섯, 꼬막, 목이버섯등 다양하게 반찬을 주네요.

삶은 다슬기

삶은 다슬기도 맛봐라고 한 접시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맛있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직접 까먹는 걸 좋아해서 이쑤시개로 마음껏 까먹었습니다. 고소한 맛에 알도 크고 많이 줬습니다.

다슬기탕

다슬기탕을 먹는데 다슬기가 밑에 얼마나 많이 있던지 한 스푼 푸니까 저렇게 많이 건졌습니다. 바닥에 훨씬 더 많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고소한 맛에 부추랑 같이 먹으면 딱 안성맞춤입니다.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다슬기탕

한 스푼 더 펐는데 양은 여전히 많습니다. 버섯이랑 부추랑 있는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조금 싱거운감은 있지만 건강한 맛이라고 생각하고 먹습니다.

밑반찬

다양한 밑반찬 사진 한 번 더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막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비싸서 그런가 역시 꼬막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생표고버섯은 들기름에 찍어먹으면 되겠네요. 

명함
다슬기 주문

개인적으로 다슬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먹을 데가 없다 보니까 식당에 온 김에 다슬기 주문도 받냐고 하셔서 다슬기를 주문했습니다. 1kg당 25000원이라고 해서 2kg 해서 50000원 치 시켰습니다. 택배비 포함해서 55000원에 시켰는데 이틀 만에 집에 왔네요. 지금 열심히 해감시키고 있는 중이고 이따 저녁에 먹을 예정입니다. 사장님께서 큰 알만 골라주셨고 사진 보면 알겠지만 가끔씩 작은 돌도 같이 올 때가 있는데 돌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순수 100% 경호강 다슬기였습니다. 저녁에 삶은 다슬기를 맛있게 먹을 예정입니다. 다슬기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은 분은 명함에 있는 연락처로 따로 연락하면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실 겁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해 보세요.

 

후기: 결론적으로 만족이었습니다. 다슬기탕은 말 그대로 순수다슬기에다가 별다른 간을 하지 않은 탕이었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싱거웠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 넣고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삶은 다슬기 맛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저처럼 따로 다슬기만 주문해도 되고요. 사장님이 직접 경호강에서 잡아오기 때문에 충분히 믿음직한 음식입니다.  이상 경남 산청 다슬기 맛집 다슬기와 국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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