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뜻 유래 용어 설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 유튜브, SNS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 중에 하나인 잼민이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건데요. 특히 게임중에서 20대, 10대들이 많이 하는 카트라이더나 롤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요즘은 젊은세대들과 더불어 30대이상 어른들도 종종 사용합니다. 그럼 잼민이 뜻은 무엇일까요?

 

잼민이 뜻? 

 

잼민이: 초딩을 일컫는 말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나이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거지가 어린아이처럼 구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또한, 개념없는 어린아이를 멸칭할 때 쓰이는 말이죠. 간단히 말해 초딩이라는 뜻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초딩이라는 단어를 꼭 어린아이들에게만 쓰지만은 않죠? 나이가 지긋이 들어도 행동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애같이 군다면 그 사람들 놀리거나 비하하는 의미로 초딩이란 말은 쓰잖아요? 잼민이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잼민이 유래

유래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트위치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트위치란 '미국 아마존사의 인터넷 방송 중계서비스'입니다. 미국 방송 중계서비스와 잼민이랑 무슨 연관이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외국게임같은 경우 상당수가 트위치에서 게임플레이하는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옛날에 온게임넷이나 아프리카tv정도 생각 하실 수 있겠죠?

아마존사 인터넷 방송 중계서비스

 

 

트위치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길래?

잼민이라는 말은 트위치의 투네이션이라는 곳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투에이션이란 TTS(Text to speech)라는 말입니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말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뉴스볼 때 앵커말고 컴퓨터가 읽어주는 뉴스 읽어보셨나요? 기사 본문 그대로 있고 컴퓨터가 말해주는 음성서비스지원같은거요. 그런 기사 들으면 컴퓨터가 또박 또박 발음을 해줍니다. 투네이션 같은 경우 컴퓨터가 아니라 민재라는 귀여운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TTS 측에서 민재의 이름을 바꾸어서 재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든거죠. 투네이션 관계자는 아이의 목소리를 넣으면 더 재밌을 거같아 시작되었고 민재의 목소리가 흥행을 하게 되는 겁니다.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는 민재의 목소리는 귀엽고 재밌지만 민재라는 이름을 그대로 써버리게 되면 혹시나 민재에게 악영향이 끼칠 거같아 반대로 재민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답니다.

 

재민이에서 잼민이?

 

재민의 이름이 어떻게 유래됐는지 알아봤는데요. 그럼 잼민이는 어떻게 생긴걸까요? 인터넷 방송 후원을 할 때 "그것도 못해?", "내가 그것보다는 잘하겠다"라는 훈계를 두거나 비꼬는 말을 할 때 어린 재민이 목소리로 들으면 재밌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호응이 컸고 반응이 좋아서 재민이에 재미가 가해졌다해서 잼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빌려 훈계, 훈수를 두거나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어린아이들(요즘 초등학생 또래)의 개념없는 행동,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에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이나 SNS에서 몰상식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했을 때 "잼민이 뭐하냐"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잼민이의 어원을 찾다보니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사용은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받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초딩, 잼민이라고 말하면 아이지만 작은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몰상식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필요하지만 멸칭같이 붙일필요는 있냐라는 것이죠. 재밌고 귀여운 신조어 잼민이지만 한편으로는 조심하게 사용해야 할 용어인거 같습니다.

개념없이 행동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