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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 소개/스포 있음

뱅구아이가 2020. 12. 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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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

오늘은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스포는 하되 적당히 할 것이기 포스팅을 보고 더 흥미롭게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히려 스포를 보면 드라마 보는데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는 시즌1에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시즌1을 안 보셨다면 우선 시즌1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도 재밌었지만 역시 거의 모든 드라마는 시즌1이 가장 재밌죠. 시간이 정 없으셔서 바로 시즌2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시즌1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놨으니 시즌1 요약 한 번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소개/스포 o

안녕하세요. 미리 말해두면 스포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적당히 스포 하고 빠질게요. 그럼 오늘은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에 대해서 간략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대

wjsrnlwl.tistory.com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스토리 요약

제가 걸어둔 링크를 보고 시즌1을 정리하시면 더욱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마이클 스코필드는 형 링컨 버로우스를 살리기 위해 감옥 안에 고의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이클의 형 링컨은 미국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혐의를 누명 쓰고 감옥에 들어갔는데 똑똑한 마이클이 몸에 감옥 설계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감옥에 들어간 것이죠. 시즌1에서는 마이클과 형 링컨이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시즌1도 시즌2와 같이 총 22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러닝타임은 40분 정도입니다. 러닝타임과 에피소드 수를 고려해봤을 때 적은 양은 아니지만 각 에피소드의 내용이 부드럽게 연결이 되며 매 순간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연출이 나옵니다. 감옥에서 탈옥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탈옥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엮이게 되며 총 8명이 탈옥을 시도하게 됩니다. 사람이 많은지라 결국에는 탈옥 도중에 교도관에게 들키게 되었고 전원 8명은 탈출하지 못하고 찰스 웨스트모어랜드는 죽게 됩니다. 다행히 그가 남긴 500만 달러(한화로 55억)는 탈옥한 재소자들이 찾으러 유타주에 가게 됩니다. 여기까지 시즌1의 내용인데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이클이 링컨을 구하려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탈옥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 내용

지금부터 스포에 관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시즌1을 거치면서 탈옥에 성공한 탈옥범들은 각자의 인생을 가게 됩니다. 초반에 탈옥범들의 각자 인생의 과거에 대해 짧막히 나오는데요. 대부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탈옥 후에는 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각자 자기의 인생을 가기 위해 헤어졌지만 결국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돈이죠. 역시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는 드라마나 이 현실이나 마찬가지네요. 웨스트모어랜드가 남긴 500만 달러를 찾기 위해 모두 유타를 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부 비밀 단체 조직 소속인 머혼 요원이 이들을 잡으려고 유타에 가게 됩니다. 탈옥범들은 각자의 길을 갔지만 500만 달러를 찾기 위해 유타에서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500만 달러=55억을 나누어서 가지면 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게 그럴 수가 없었던 것이죠. 유타에서 500만 달러를 힘들게 찾아냈지만 나누어서 가지기로 했던 이들의 약속은 깨치고 제일 악질 탈옥범 티백이 몽땅 가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티백 또한 돈가방을 뺏기게 되고 돈 뺏고 빼기고 그런 관계로 주욱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탈옥범들 잡기 위해 정부 비밀 단체 조직(컴퍼니)의 특급 요원 머혼은 탈옥범들을 잡기 위해 이들을 쫓아다닙니다. 머혼 또한 마이클 못지않게 굉장히 똑똑하기 금방 3명의 탈옥범들을 잡습니다. 그런데 머혼의 일처리 방식은 일반 FBI 절차를 무시하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탈옥범들 잡는 것이죠. 조직단체가 클수록 보고하는 방식이나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니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사불란하게 처리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정신병자 패토식(네덜란드로 가기 위해 뗏목을 만듭니다. 현실성이 없지만 그의 소박함과 순순함은 아기같이 깨끗합니다.)을 자살하게 만들고 마피아 두목 존 아브루치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젊은 청년 도둑 트위너 또한 머혼의 손에 당하게 됩니다. 한 때 군대에서 일했던 벤자민은 머혼이 가족을 챙겨준다는 이유로 자살하라고 밧줄을 줬지만 자살에 실패하게 됩니다.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 새라 또한 마이클을 도와주다가 곤경에 처해지게 됐고 징역형 12년을 살게 되었지만 폴켈러맨이 법정에서 증언을 하게 되어 무죄로 풀려나게 됩니다. 링컨 또한 켈러맨의 증언으로 인해 무죄로 판결 났습니다. 무죄에 풀려난 새라는 마이클을 보기 위해 파나마로 오게 되었고 그들의 행복한 삶은 이제 막 시작되려고 했으나 벨 킴이 나타나는 바람에 다시 꼬여버리게 되었습니다. 새라가 마이클과 링컨을 살리기 위해 벨 킴을 총으로 쏜 것이죠. 마이클은 새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빌 킴을 죽였다고 자백하고 파나마에 있는 소나라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링컨은 도망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시즌2의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시즌2의 등장인물

 

 

1. 알렉산더 머혼

FBI 특수 요원 알렉산더 머혼

시즌1에 나왔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거나 하게 된다면 간략히 하고 가겠습니다. 시즌1의 후기(위에 링크 걸어놨습니다)를 보시면 그들의 어떤 사람들이 알 수 있습니다. 시즌2에 새로 나온 머혼은 마이클에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천재성을 보여줍니다. 머혼의 흠집이라고 한다면 일처리 방식의 자기만의 방식에다가 조직에 맞춰 행동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단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FBI의 신임을 잃게 되기도 하고 8명 중 탈옥범에서 3명은 머혼의 손에 죽게 됩니다. 원래는 탈옥범들을 죽이는 게 원칙이 아니라 살리는 게 원칙이지만 머혼은 그냥 다 죽여버립니다. 머혼 손에 잘못 들어가게 되면 끝나는 겁니다. 마이클을 잡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지만 천재 VS 천재인 만큼 마이클로 쉽사리 잡힐 리가 없습니다. 잡힐 것 같으면서 따돌리고 잡힐 것 같으면서 또 따돌리고 무한 루트가 반복됐습니다. 결국에 시즌2에서는 안 잡혔죠. 사실 주인공이 잡히면 끝이기 때문에 잡힐 리가 없겠죠?

 

2. 폴 켈러맨

컴퍼니 요원 폴 켈러맨

폴 켈러맨은 미국 대통령을 위해 14년 동안 함께 일했던 사람입니다. 자기가 한결같이 모셨던 캐롤라인 대통령을 위해 자기 인생을 반이상 받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통령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사람이지만 폴도 결국 버려지게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자기가 반평생 받쳤던 대통령이 결국 사임하게 되고 자기가 진실을 위해 일어보려고 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켈러맨 등을 뒤돌아버린 뒤였습니다.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 새라도 익사시켜 죽이려고 했으니까 사이가 좋을 리는 없겠죠? 개인적으로 켈러맨은 정말 안타까운 인물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참회를 할 때  자살하려고 시도하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이죠. 그래도 중후반에서부터 마이클과 손잡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증언했던 모습을 보여주는 켈러맨은 아름다웠습니다. 일처리만큼은 머혼 요원에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켈러맨이었습니다.

 

3. 빌 킴

컴퍼니 요원 빌 킴

핵심 인물 중의 하나인 빌 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 국적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한국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필리핀 사람이더군요. 제가 미국 드라마 볼 때 영향력 있는 동양인이 나오면 찾아보는 게 습관이 돼서 찾아봤습니다. 한국인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빌 킴의 연기력만큼은 뒤지지 않죠. 대통령의 똥개 중에 한 마리라고 할 정도로 켈러맨과 함께 밑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빌 킴의 목적은 탈옥범들을 다시 감옥에 넣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죽여버리는 거였죠. 죽여서 증거까지 인멸하려고 했던 것이 그의 계획이었으나 시즌2 마지막에 새라에 의해 죽게 됩니다. 조금 허무하게 죽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다소 외소해 보였지만 지위와 파워만큼은 대통령급일 정도로 막강했습니다.

 

마무리/리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루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즌1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지 기대감을 가지고 봤지만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긴장감과 몰입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보다가 지루해서 끊어서 봤습니다. 초반이랑 후반부가 그나마 볼만했고 중간부는 지루했네요. 그도 그럴 것이 원래 프리즌 브레이크가 시즌2를 찍을 생각이 없었지만 시즌1을 찍다 보니 호응이 커서 시즌2를 만들기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용을 재구성하는데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프리즌 브레이크 즉, 감옥에서 탈출한다는 말인데 그러면 시즌1만 찍고 끝나도 괜찮았을 미국 드라마로 생각합니다. 호응과 인기가 많아서 시즌을 증편한건 맞지만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시즌3을 볼지는 고민 중입니다. 실제로 시즌5까지 보신 분들도 많이 있는 편이 아니고 특히 시즌3은 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래도 저가 조금이라도 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떨어지는 거는 맞지만 못볼만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충분히 재밌고 스토리 이해하는데도 지장은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재밌게 봤던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2를 여러분도 시간이 나면 한 번 보셨으면 좋겠고 후기 많이 남겨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드신데 집에서 미국 드라마 보시고 조금이라도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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