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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정리

뱅구아이가 2021. 1. 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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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정리

 

정인이 사건 정리

정인이 사건은 올 해 1월 2일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정인이는 왜 죽었나? 라는 방송이 나온 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연예계, 정치계, 일반인들 특히 아기를 가진 부모님들 사이에서 원성과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인이 사건은 생후 7개월이었을 때 양부모에게 입양되었고 지속적인 학대 끝에 9개월 만에 숨진사건입니다. 중요한건 입양 당시 홀트아동복지회와 법원은 양모가 정신과 병력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암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허가했던 것입니다. 입양 기관은 각종 서류와 검토를 통해 양부모가 아이를 잘 기를 수 판단했고 법원이 입양 허가 신청을 한 것입니다. 부실한 입양절차는 안타까운 정인이의 죽음을 일으켰습니다. 양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인해 정인이는 심각한 장기손상과 골절파열 등 상처투성이였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의 예고편 영상입니다. 50초 분량의 영상인데 보고 나시면 멍투성이였던 정인의 상황을 알 수있습니다.

 

 

 

3차례의 아동학대 신고 후에도

지금 이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경찰의 안일한 태도라고 합니다. 

꼭 표를 한 번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학대가해 양부모의 입장은 보면 3차례 모두 다 학대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들었다고 하고 학대를 하고 나서도 그런적이 없고 이런 저런 변명을 하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죠.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은 모두 양부모의 말만 믿고 무혐의를 내린겁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어떻게 세 번의 신고를 받고도 모두 무혐의를 내릴 수 있었을까요? 진정 조사는 제대로 파악하고 저런 혐의를 내린걸까요? 전국민의 공분이 경찰을 향하고 있는데 부실한 후속조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차 신고를 접수받은 양천경찰서의 경찰은 경징계에 그쳤다고 합니다. 

정인이가 잠든 안데르센 공원묘지

책임은 누구? 아동보호전문기관vs경찰

정인이 사건을 두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줄여서 아보전이라 하겠습니다. 아보전과 경찰이 니탓이니 내탓이니 하면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보전 또한 초동대응에 대해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강서아보전은 수사의뢰를 했지만 경찰에서 양부모에 대해 두 번이나 무혐의 처분을 했고 수사기관에서 이런 결정이 나면 아보전의 개입이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경찰은 수사를 하지 않은 결정이 아보전과 협의 끝에 나왔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서로 책임 질 생각은 안 하고 상반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경찰과 아보전 두 기관 모두 소극적 대응에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인이가 이렇게 됐으니 누군가는 반드시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해명을 해야합니다.

정인이 진정서

 

진정서

정인이 사건 이후로 진정서가 지금 온라인에서 뜨겁게 열기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정인이 진정서는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양부모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문서입니다. 원래는 대한아동학대지방협회에서 받으면 되지만 저가 아래 첨부해놓겠습니다. 필요하시면 분들은 파일 다운로드하셔서 작성하시고 받는 사람은 서울남부지방법원 지13형사부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피고인 성명은 양부모의 실명인 장하영, 안성은이라고 합니다. 오는 13일 오전에 재판이 이뤄지기 때문에 늦어도 12일까지는 진정서가 취합되야한다고 하네요. 사건번호를 쓰지 않으면 접수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으니 '2020고합567'을 꼭 기재해야한다고 합니다.

엄벌진정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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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다뤄봤습니다. 사회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생겼기 때문에 지금 '정인아 미안해'라는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와 대한아동학대지방협회가 제안했고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쓰고 싶은 문구를 간단하게 작성해 인증하는 챌린지라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을 맡은 김상중뿐만 아니라 연예인 BTS와 류현진, 배지현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뻤던 정인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이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서 슬프기도 하고 화가 엄청 나는데요.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폭행으로 숨지게 한 양부모에게 아주 가혹한 형벌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순히 양부모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 아보전의 문제점과 진상을 시시비비 가려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카가 있는데요. 사랑스런 2살짜리 조카를 볼 때마다 사랑하고 귀엽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정말 그 존재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죠. 아기는 우리가 낳았기 때문에 사랑받아야할 자격이 있고 건강하게 자라야합니다.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는 그날까지 다 같이 챌린지하고 바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씨 추우신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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