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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낙원의밤 소개/줄거리/등장인물/스포 o

뱅구아이가 2021. 4.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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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밤

 

낙원의 밤 간단 소개

영화 낙원의 밤은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주연이 되어 나오는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131분이며 넷플릭스에 4월 9일에 개봉했습니다. 야한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폭력적인 장면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입니다. 평점은 6.7점으로 높은 편은 아닙니다. 영화 신세계보다 더 잔인하다고 느껴집니다. 총질, 칼질 다 하거든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화치고 몰입감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영화를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누아르 영화 치고는 조직들과 얽히고 싸우는 과정이 흥미가 있기보다는 폭력적이고 잔혹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누아르, 범죄물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차승원의 연기가 이 영화를 잘 살려주었다고 해야 하나요? 웃기면서 진지한 그의 연기는 영화 신세계의 박성웅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용은 워낙 단순해서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고요. 간단한 영상 올려드릴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낙원의 밤 간단 줄거리

 

양사장이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부하인 박태구는 북성파 두목 도회장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습니다. 하지만 박태구는 양사장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도회장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뒤 박태구의 누나와 누나 아들(박태구의 조카)은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게 되는데요. 태구는 이 사건이 북성파 도회장 측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한 이유로 북성파의 보복이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가족을 잃은 태구는 분노하여 목욕탕에서 칼질을 하여 도회장과 도회장의 일당을 죽여버리는데요. 태구는 모두 죽인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쿠토를 찾아가게 됩니다. 제주도에서 쿠토와 쿠토의 조카 재연을 만나게 되지만 재연이 시한부 인생을 가진 여자라는 걸 알게 됩니다. 제주도에 같이 지낸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쿠토와 무기를 거래하던 조직은 러시아 거래상과 한 팀을 먹고 쿠토를 살해하게 됩니다. 태구가 북성파 두목 도회장을 살해한 후 양사장 일당은 북성파를 급습하지만 북성파의 2인자인 마이사를 놓치게 됩니다. 마이사는 북성파 일당을 죽인 양사장 일당을 하나둘씩 죽여가며 제주도에 있는 태구도 죽이러 갑니다. 양사장과 마이사의 협상은 태구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태구는 부하 진성에게 양사장이 자신을 배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태구는 결국 북성파와 양사장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재연은 츤데레처럼 마지막까지 있어준 태구의 죽음에 분노하게 됐고 제주도에 있는 양사장과 북성파 일당을 총으로 모두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재연은 자살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등장인물

 

1. 박태구(엄태구)

박태구

낙원의 밤 주인공 박태구입니다. 본명이 엄태구인데 영화에서 박태구로 나와서 의아해했지만 성만 바뀌고 동일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남성다운 매력을 듬뿍 가진 주인공인데요. 영화내내 착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태구가 도회장을 죽일 때의 야수성은 남다르게 느꼈습니다. 주인공답게 칼에 몇 번 찔려도 쉽게 죽지 않고 버티고 버티다가 죽게 되었습니다. 영화 신세계와 비교한다면 연기면에서는 이정재나 황정민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범죄물에 어울리는 인물이기보다는 순정 영화에 나오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겠네요.

 

2. 마이사(차승원)

마이사

북성파 2인자 마이사입니다. 차승원의 포스는 등장 때부터 남달랐는데요. 겉으로만 봐도 깡패 포스가 작렬합니다. 박태구랑은 확실히 다른 포스가 느껴집니다. 욕도 찰지게 합니다. 마이사가 태구에게 전화 걸어서 했던 말 중에서 "넌 와도 죽고 안 와도 죽는다. 대신 오면 여자애는 살려준다"라고 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태구는 죽는다는 말인데 태구는 바로 재연을 살리러 가게 되죠. 마이사 같은 경우 즉홍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수를 계산하며 매번의 선택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깡패지만 무조건 두둘겨패기보다는 협상을 하며 진행하며 이끌어나갑니다. 그렇지만 2인자 답게 무섭게 태구를 죽이는 장본인입니다.

 

3. 박호산(양사장)

양사장

낙원의 밤에서 가장 나쁜 인물로 여겨지는 양사장입니다. 북성파에서 태구를 섭외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양사장은 태구와 북성파를 이간질시키기 위해 태구 누나를 죽이게 됩니다. 자기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옆에서 기회를 보면 낚아채는 기회주의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밑도 끝도 없이 양사장을 믿은 태구는 결국 양사장에게 당하게 됩니다. 북성파의 압력 때문에 태구를 넘겨주게 되는 양사장의 끝도 재연의 총알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4. 이기영(쿠토)

쿠토

총알과 칼을 조직들과 거래했던 무기상 쿠토입니다. 쿠토에게는 조카 재연이 있었고 쿠토는 재연을 살리기 위해 현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가족이라곤 사랑스러운 딸 같은 재연이 전부였고 아픈 재연을 살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조직들이 러시아 거래상과 거래하기 위해 쿠토를 죽입니다. 재연은 자기 삼촌과 태구를 죽인 조직들을 죽이기 위해 복수를 다짐하고 살아갑니다.

 

마무리

재연과 태구

이 영화의 끝은 비극인데요. 결국에는 모두 죽기 때문이죠. 새드엔딩으로 끝날 줄 몰랐지만 막상 모두 죽으니 허무하다는 생각도 듬과 동시에 나쁜 깡패들이 모두 죽어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 줄 알았지만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은 재연과 도망가기 위한 태구의 관계는 사랑보다는 오빠, 동생 느낌이 더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범죄영화 치고는 다소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고 내용의 전개성이 조금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반전포인트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재미있는 영화 낙원의 밤. 시간이 되신다면 킬링타임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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