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경주여행 보문단지 보문호반길 가을 산책

뱅구아이가 2020. 11.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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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이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와 단 둘이 경주 보문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운전을 해서 갔다왔는데 경주가는 길은 쉬워서 운전 초보자들도 갈 수 있게더라고요. 고속도로 타고 주욱 직진하시면 됩니다. ㅎㅎ


위치:  경북 경주시 신평동

연락처: 054-745-7601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경주여행이 조금 힘들 수도 있고요. 길이 잘되있고 운전하기도 어렵지 않으니 가능하면 차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저기 주차할 수 있는 곳도 많구요. 그 외 궁금사항은 보문단지에 문의 하시면 잘 알려줄겁니다. ^ㅡ^


경주 보문단지 입성하는 길에 차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여행이나 나들이는 날씨가 반 이상 먹고 가시는거 아시죠? ㅎㅎ 날씨 좋을 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엊그제(20.11.5) 갔다왔는데 단풍이 벌써 많이 떨어지고 날씨는 일교차가 컸습니다. 옷은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감기 안 걸리게



경주여행, 산책오셨으면 차를 어디대야할지 잘 모르시겠죠? 그럼 일단 스타벅스로 갑니다. 스타벅스 앞에 주차장이 엄청 크거든요. 저희는 저기서 테이크아웃해서 벤치에 앉아서 음료 한 잔 마시고 산책했습니다. 스타벅스 주차장에 차 대는 곳이 없다면 옆에 도로변에 대면 됩니다. 저가 그렇게 했거든요 ㅋㅋ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에 사람이 많아서 저 벤치에 앉아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가을분위기 즐기면서 마시니까 더욱 좋더라고요. 요즘 대세는 야외에서 먹는거죠! ㅎㅎ 단풍잎이 저렇게 많이 떨어졌네요. 가을냄새가 납니다 ㅎㅎ



여기서부터 산책을 시작하면 되겠네요. 친절하게 보문관광단지 점자안내판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문호를 산책할겁니다. 물론 보문호가 크기 때문에 한 바퀴를 돌 생각은 없구요. 적당히 가다가 돌아와야죠 ㅋㅋ 보문호의 길이는 7km 정도가 된다고 한 바퀴 돌리면 1시반은 넘게 걸립니다. 여기 운동하러 온게 아니라 산책하러 온것이기 때문에 한 1km 정도(30~40분만) 걸었습니다. 


호반광장 가는 길에 징검다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3~4시쯤 되었는데 참 이쁘네요. 징검다리가 호수에 반사돼서 이쁜 그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겨울을 준비하는지 나뭇잎은 계속 떨어지네요. 좀 있으면 나무에 잎도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리도배도 운영합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그런지 걷다보니 오리배 타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었네요. 오리배 10대 이후로 한 번도 안 타 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타보고 싶네요. 어머니랑 둘이서 타면 어머니 페달밟는다고 힘들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ㅋㅋ 오리배타는게 생각보다 좀 힘듭니다. 나아가기 위해 폐달을 한 없이 밟아야하기 때문에요. 전동모터로 가는거 아닙니다. ㅋㅋ 버들나무도 보이네요. 버들나무는 몇 살일까요? ㅎㅎ



오웃~ 단풍이 아직 많이 붙어있는 나무도 발견했습니다. 발견하기 어려웠지만 아직 몇 그루에는 단풍이 붙어있네요. 참 이쁘죠~ 말로 표한하기 보다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단풍이 더 떨어지기 얼른 가서 한 번이라도 더 봐야겠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으니까 더욱 자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네요.



핑크뮬리도 있네요. 최근에 핑크뮬리가 외래종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도 이쁜건 어쩔 수 없어요. 그렇지만 옛날에 비해서는 많이 없어졌네요. 외래종이라서 자연을 해친다는 이유로 좀 제거했나요? 어머니 사진 하나 찍어드리고 보문광장쪽에서 오리배를 봤습니다. 역시 아까보다 타는 사람이 더 많아졌네요. 저도 같이 합류하고 싶다는...ㅎ



돌아가는 길에 은행잎 우수수 떨어진게 보였네요.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다는 의미인거 같아요. 추운건 정말 싫은데. 뼈속까지 파고드는 추위가 너무 고통스럽거든요ㅜ 그렇지만 자연은 거스를 수 없죠~ 돌아가는 길에 돌담길도 보입니다. 경주월드도 보이네요! 저기서 롤러코스터 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더군요. ㅋㅋ 얼마나 재밌게 탔으면.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롤러코스터 타러가야겠어요.


후기: 어머니랑 둘이서 오랜만의 시간을 가져서 좋았어요. 요즘 일한다고 이런데도 자주 못오고 옛날만큼 자유시간이 없네요. 시간분배를 해서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가족도 좋고 친구, 연인도 좋으니 더 늦기전에 겨울이 오기전에 보문단지와서 즐거운 데이트하시고 좋은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한 번은 꼭 올만 한 곳이고 좋은 추억, 아름다운 추억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힐링도 되고요 ㅎㅎ 아름다운 것들 많이 보고 힐링하고 갑니다. 여러분도 이쁜거 많이 보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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