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솔직 리뷰

부산 남구 용당동 선지국 맛집 청호집 후기

뱅구아이가 2020. 1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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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갔다온 선지국맛집 청호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술 드시고 다음날 해장이 필요할 때, 겨울이 와서 따끈따끈한 국물음식이 먹고 싶을 때 선지국 한그릇 어떠신가요? 동명대학교 근처에 있는 선지국 전문점 청호집 지금 바로 솔직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상호: 청호집

영업시간: 평일 07:00 - 20:00 , 공휴일 07:00~15:00, 일요일 07:00~15:00 연중무휴

연락처: 051-627-6513

주차장: 자체주차장 완비

주소: 부산 남구 신선로 431 청호집선지국


자체 주차장이 있어 주차장 걱정은 없습니다. 가는 길은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버스로 동명대학교정문역에 하차하시면 되고 지하철 이용시에는 부경대 또는 대연역에서 걸어오셔야합니다. 용당동 특성상 지하철보다는 버스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동명대학교 옆이라서 버스가는 길은 많습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자체 주차장이 완비되어있어서 주차걱정은 필요없습니다. 평일 오후 1시쯤에 갔는데 사람은 적당히 있었습니다. 골프장이랑 동명대학교가 옆에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올 거 같습니다. 위치는 좋네요. 선지국 먹고 나서 근처에 스타벅스나 맥도날드가있으니까 후식드시고 싶은 분들은 선지국 드시고 가셔도 되고요.

식당 내부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나름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좌석종류는 테이블과 좌식이 있네요.  요즘은 저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이 테이블을 선호하네요. 저희 또한 테이블석을 택했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석에서 먹는 것이 소화기관에도 좌식에서 먹는것보다 부담 덜된다고 합니다.

청호집 메뉴는 선지국 단품입니다. 선지국 전문점답게 시그니처 메뉴 하나로 승부하네요. 이런 음식점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자신있게 단품으로 가야죠! 선지국 한 그릇에 가격은 8000원이고 국수사리를 추가하면 1000원입니다. 국수사리보다는 밥이랑 같이 먹는게 좋아서 사리는 따로 안 먹었습니다. 포장시에는 따로 냄비를 가져고 오라도 되있네요. 다음에 냄비를 들고와서 한 그릇먹는 겸 포장도 해가야겠습니다.

기본 밑반찬은 처음에는 가져다주시고 부족할 경우 더 먹을 때는 셀프입니다. 반찬은 다양한데 무우생채, 열무김치, 김치, 미역나물, 정구지무침이 나옵니다. 꼭 드실만큼만 가져고 가라고 강조하네요 ㅎㅎ 먹을먹큼만 가져다먹어야겠죠? 반찬을 다 퍼신 후에는 뚜껑을 닫아놓는 센스가 필요하구요! 

와우~ 드디어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도 주네요. 된장찌개보다는 강된장느낌처럼 된장을 밥에 넣어 비벼먹는 것 같았습니다. 된장국물이 진해서 비빔밥 만들 때 두 스푼 넣으니까 더 진한맛의 비빔밥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그릇에 참기름이랑 고추장이랑 같이 나오니 넣고 싶은 반찬이랑 필요한 만큼 넣어서 비비시면 됩니다. 저는 김치빼고 모두 넣고 된장건더기랑 국물도 같이 넣어 비볐습니다.

선지국은 소의 피를 응고한 음식인거 아시죠? 철이 풍부한 음식으로 성장기 때 먹거나 어지러울 때 먹으면 보양식으로 좋네요. 콩나물이랑 소고기도 들어서 소고기콩나물국밥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거기에 선지가 들어서 진한 국물을 우려냈네요. 비빔밥도 맛있게 비볐고 먹을 준비 완료 됐습니다!

선지랑 소기기랑 한 스푼 떠봤습니다. 구수한 맛에 소화 잘되는 느낌! 어머니를 처음으로 데려갔는데 엄청 흡족해하셨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비빔밥 만들 때 쓰는 재료네요. 진한 된장맛이 밥을 더욱 맛있게 만듭니다. 된장에는 무랑 된장이 가득들어있었습니다. 맵지는 않으니까 걱정마세요.

그렇게 비벼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미역줄기를 더 가지고 왔는데 조금 남겼네요. 저처럼 남기지 마세요. 착한 여러분들 ㅜ 그리고 이 집은 물도 있지만 밥먹기 전에 따뜻한 숭늉을 줘서 애피타이저로 음식기다리면서 한 잔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물론 먹고 나서도 한 잔마셨구요. ㅎㅎ 청호집에서 선지국먹고 한 층 더 건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후기: 선지국은 흔한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술먹고 다음 날 해장이 필요할 때나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괜찮은데요.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한 그릇 금방 해치우고 속이 든든했습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따뜻한 국물음식이 먹고 싶을 때 돼지국밥, 샤브샤브같은 국물요리도 좋지만 선지국은 어떤가요? 특히 선지 특성상 영양분이 풍분한 음식이고 철이 가득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좋을 거 같네요. 어렸을 때부터 먹은 선지국 오랜만에 먹으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럼 오늘도 선지국 한 그릇 드시고 모두 건강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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