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솔직 리뷰

부산 복어요리/복국 맛집 해운대 금수복국 후기

뱅구아이가 2020. 11. 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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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ㅡ^ 이번에는 해운대 맛집 복어요리로 유명한 금수복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수복국은 부산시민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복국집인데요. 46년이라는 긴 전통을 가지고 생방송오늘, 한국인의 밥상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식당입니다. 저도 가끔씩가는데 이번에 친구생일이라 다시 한 번 갔다왔습니다. 부산여행오면은 꼭 한 번은 들려 먹을만한 곳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솔직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상호: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연락처: 051-742-3600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500m 정도 걸어서 5분내로 도착)

영업시간: 365일 24시간

주차장: 자체주차장 완비

금수복국 해운대본점 위치입니다. 해운대역근처는 주차를 하기 어려우니까 밥만 먹고 가실거아니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해운대역 1번출구로 나와서 가시면 됩니다. 자가용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은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까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밥만 먹고 바로 빼주셔야해요. 주차권을 따로 받거든요. 차를 주차장 앞까지만 가지고 가면 주차직원분이 주차까지 해주니까 편하네요.

여기가 해운대본점입니다.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데요. 온천점, 동래점, 센텀벡스코점 다양한데 다음에는 다른 지점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금수복국 해운대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는 해운대점만 있었던거 같은데 잘되니까 여기저기 지점을 낸 거 같네요. 자랑스럽습니다.ㅎㅎ 음식점은 크고 2층까지 있습니다. 평일 저녁 6시 30분쯤갔는데 다행히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있지 않네요. 나중에 나올 때는 가득차 있었습니다. 주차직원들이 있으니까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차키만 주고 식사하러 가시면 됩니다.

식당에 들어가기전에 살아있는 복어들을 찍어봤습니다. 복어들이 싱싱히 살아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곧 저희에 입에 들어가겠지만 살아있는 복어를 눈으로 보니까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금수복국은 사람 많을 때오면 웨이팅이 있습니다. 보통 일요일 아침 10시에 사람이 가장 많은데요. 토요일에 술 한잔 드시고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웨이팅 하기 싫은 분들은 일요일 아침 10시는 피해주시고 다른 시간대에 가는 걸 권해드립니다. 저희는 금요일 오후 6시반쯤 갔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아이스크림이 고퀄리티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네요. 그 이외에 복어다시팩, 구운복어포, 복어인형등등 여러가지 복어랑 관련됨 제품을 팔고 있네요. 딱히 사지는 않고 그냥 둘러봤습니다.

식당내부입니다. 오후 6시반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네요. 1층자리 거의 다차면 곧 2층으로 손님들이 올라갈 것 같네요. 다행히 저희는 2층까지 가지 않고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서 조금 걱정은 됐습니다. 그러나 친구생일이라 여기까지 온거라서 다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그냥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코로나가 무서우신 분은 사람이 없는 늦은 밤 시간대나 오후에 오세요!

메뉴판에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뭘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은 은복이 11000원, 밀복이 18000원, 까치복이 20000원이라고 돼있습니다. 저는 가족이랑 올 때 가장 싼 은복을 먹는데요. 이번에는 친구생일이니 특별하게 밀복을 시켰습니다. 은복살은 조금 퍽퍽하고 밀복은 은복보다 더 귀한 복어이고 살이 부드럽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미식가가 아닌이상 복어살 맛은 저에게 다 비슷했습니다. ㅋㅋ 식사로도 좋고 안주에도 좋고 해장에도 좋은 복국~

저희는 고민하다가 본점한정세트 53000원짜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친구의 생일이니 맘껏 골라! ㅋㅋ 본점한정세트에는 밀복국+커플세트2 이렇게 주네요. 커플세트에는 복껍질튀김이랑 복회무침을 같이 주네요. 오른쪽에 보이시는게 복회무침, 왼쪽은 복껍질튀김입니다. 비쥬얼부터 장난이 아니네요. 밑반찬에는 간단히 두부, 미역줄기, 오뎅볶음, 깍두기, 무짱아치 줍니다. 남자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밀복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껍질튀김과 복회무침 사진을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친구보고 들고 시키라고 하고 저가 찍었습니다. 먹기전에 이런거시켜서 미안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시켜야겠네요. ㅎㅎ 복껍질튀김에 땅콩이랑 고추도 같이 튀겨줍니다. 복껍질자체는 많지 않지만 복회무침이 있으니까 이 정도 양이면 충분합니다. 튀김소스랑 같이 찍어먹으면 더욱 깊은 복튀김 맛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복회무침은 얼핏보면 복껍질무침인거 같지만 껍질이 아니고 속살이라고 하더군요.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아삭아삭한게 애피타이저로 제격이었습니다.

드디어 밀복이 나왔습니다. 친구는 매운탕이고 저는 지리로 시켰습니다. 저는 항상 복국 먹을 때 지리로 먹네요. 맑은 느낌에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반면 매운탕은 지리에 비해 얼큰한 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크게 매운것은 아니니 매운걸 못드시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방금 끓여서 나온거라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안에는 고기가득, 팽이버섯, 미나리, 무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으면 되겠네요 

복국을 먹기전에 식초를 두번정도 뿌려줍니다. 많이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두번정도만 눌러주면 됩니다. 먹기전에 고기를 한 번 떠봤습니다. 안에 더욱 많은 고기가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은복처럼 노란빛을 띄고 있어 밀복인지 은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고기를 떠서 초장에 찍어봤습니다. 밀복이라 그런지 속살이 부드러운게 사진으로도 알 수 있네요. 껍질에는 콜라겐이 많다고 합니다. 돼지껍데기랑은 다른 느낌인데 말랑말랑하고 껍질의 식감은 참 좋아요. 다음에 온다면 복껍질무침 시켜서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렇게 저희 둘이는 다 먹어치웠답니다. 복껍질튀김이랑 복회무침이 애피타이저로 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 둘이 너무 맛있게 먹고 배가 불렀네요. 금수복국은 역시 옛날에 와도 그렇고 지금와도 그렇고 맛이 변하지 않아서 좋네요. 복어의 깊은 맛! 오늘도 복어먹고 행복했습니다 :)

마무리로 살아있는 복어 한 번 감상하시죠. 이렇게 싱싱한 복어가 살아있는 금수복국에서 복국 한 그릇 드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보양식으로 딱 최고 !! 


후기: 친구랑 둘이와서 본점한정셋트를 먹었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금수복국이 부산에서 세금을 두번째로 많이내는 식당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매출량이 많다는 말이죠. 실제로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수 있었고 복국먹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겨울이 본격적으로 오는데 따뜻한 복국 한 그릇 드시고 모두 건강관리 잘해주세요. 술병났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와서 한그릇 드시는것도 잊지마시고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고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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