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경주여행다녀오면서 경주 들릴 때마다 항상 가는 맷돌순두부 집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맷돌순두부 집은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가족이랑 경주올 때마다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변함이 없고 가격 또한 착하다는 점이죠. 그럼 맷돌순두부 바로 솔직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상호: 맷돌순두부
연락처: 054-745-2791
영업시간: 매일 08:00~ 21:00(평일 브레이크 시간 오후 4시~5시)
주차장: 자체 주차장 완비
주소: 경북 경주시 북군길 7
맷돌순두부 위치입니다. 경주에 순두부집이 많으니까 맷돌순두부집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가세요. 보문단지 가는길에 있습니다. 보문로로 가다가 왼쪽으로 빠지셔서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동궁원이나 북군동펜션마을 역에 내리시면 도보로 5분안에 가실 수 있습니다. 함점은 배차간격이 길다는 것입니다. 경주여행 오시면 가급적 차를 들고 오시거나 렌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이 잘 안 되있고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이죠. 여행 한 번 오신 분들은 어떤 마음인지 아실겁니다 흑
맷돌순두부는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원은 있지만 따로 발레파킹은 안해줍니다. 그냥 주차장자리 비었으면 수신호로 들어와라 이 정도입니다. 주차장이 넓지 않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면 공용주차장으로 가셔야합니다. 운 좋으면 식당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사진에 있는 주차장)에 댈 수 있고 운 안좋으면 공용주차장으로 가야하는데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저는 공용주차장까지 갔다왔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기로 오는데 한 4분 정도 걸어와야합니다. 웨이팅을 위한 의자도 배치해놧습니다.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은 많아서 저희도 웨이팅 했네요 흑.
식당 내부입니다. 11시반쯤 일찍 갔는데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다행히 앞에 두팀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차를 갖고 오셨을 때 운전자만 주차하러 가시고 나머지는 내린다음 미리 대기번호 받아놓는게 좋습니다. 굳이 차에 탄 동승자 모두 주차장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2층도 영업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1층만 영업했습니다. 코로나 여파인가요~ 맷돌순두부 메뉴는 간단합니다. 얼큰한 맷돌순두부찌개랑 시원하고 맑은 맷돌순두부가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왔는데 주문할 때 '빨간거 1개, 하얀거 1개 주세요' 라고 했는데 그래도 잘 알아듣습니다. 빨간거는 맷돌순두부찌개를 말하고 하얀거는 맷돌순두부를 말하는거죠~
기본 반찬입니다. 반찬은 정갈하게 나옵니다. 계란찜, 고추, 깍두기, 콩비지, 조기등등 나옵니다. 여기 올 때마다 조기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순두부에 조기의 조합 나쁘지 않습니다. 계란은 날계란인데 맷돌순두부찌개에 넣어 먹는 겁니다. 다들 순두부찌개 먹어봐서 계란 어떻게 먹는 줄아시죠? 그냥 찌개 오면 깨서 넣어주세요.
드디어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하얀거 여친이는 빨간거를 먹었습니다. 저는 맵찔이라 하얀거를 더 선호합니다. 근데 빨간거도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매운맛도 아니고 그냥 살짝 얼큰한 정도입니다. 빨간거에다가 계란 바로 풀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하얀거(맷돌순두부)에는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가 먹었던 맷돌순두부(하얀거)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100%순두부 느낌이네요. 간장을 안 넣으려고 했는데 그냥 먹으니까 너무 밍밍해서 간장 좀 넣어습니다. 간장 많이 넣지 마세요. 짜니까 조금씩 넣어서 섞어주면서 먹으면 됩니다.
맷돌순두부찌개(빨간거)입니다. 여기에 해산물도 들어있습니다. 바지락이랑 조개도 들어있고요. 날계란을 넣는 거는 본인의 몫입니다. 계란을 넣으면 색깔이 연해지면서 걸쭉해지는게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 국물의 맛만 보고 싶은 분들은 계란 넣는걸 비추천드리고 계란과 함께 좀 걸쭉하게 먹고 싶은분들은 계란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각자 기호에 맞게 먹어주세요. 맵지 않습니다!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조기 한점 찍어봤습니다. 싱싱한 조기 다시 먹고 싶네요. 사실 조금 짰습니다. 생선이라서 그런가요. ㅎㅎ 좀 짰지만 그래도 열심히 순두부랑 함께 먹었습니다. 저는 배가 고팠는지 맷돌순두부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거를 좀 더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얼큰한 찌개를 싫어하는건 아니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 맷돌순두부(하얀거)가 품절되어서 찌개만 먹었거든요. 그만큼 맷돌순두부가 인기가 많다는 뜻 아닐까요?
식사 다 하신 뒤 차 한잔할 수 있는 쉼터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말씀을 나누시면서 편안히 쉬고 계시네요. 저희는 코로나 때문에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밥먹고 좀 쉬었다가도 괜찮은 공간입니다. 식당 입구 들어갈 때 비지를 가지고 갈 수 있는데요. 다먹고 나올 때 가져가도 되고요. 무료이니까 먹을만큼만 퍼가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여행온거라서 따로 들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가서도 먹을 거 같지 않았거든요. 맷돌순두부에서 순두부 자알 먹고 집에 갑니다
후기: 결론은 만족이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퍼지고 있는 와중에 테이블간격마다 아크릴판으로 막아두는 센스가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20년째 오는 곳이지만 맛은 늘 변함없이 그대로여서 좋네요. 솔직히 순두부 맛만 따진다면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순두부 맛이 식당마다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요 ㅎㅎ 다만 음식이 깨끗하고 짜지도 않고 먹을만해서 좋습니다. 다른 식당가서 순두부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경주 올 때마다 오는 곳인데 다음에도 기회된다면 와서 순두부 한 그릇하고 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인기 만점 맷돌순두부와서 밥 한끼 하고 가시는 건 어떨까요? 참, 한그릇 하신다음에는 보문호가서 호반길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평화로운 분위기 꼭 한 번 느끼고 가세요! 그럼 오늘도 순두부먹고 행복하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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